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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부산여행 2박3일 (영도대교)

 

 

 

친구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몇 년 전에 1박2일로 짧게 다녀온 후에 아쉬움이 많았던 부산이었습니다.

 

 

 

토요일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출발합니다.

10시 출발 ~ 12시 30분 도착입니다.

12시 30분 도착 후 숙소에 얼른 짐을 놓고 영도대교로 갑니다.

 

 

 

여행의 첫 코스는 영도대교 입니다.
아이들에게 도개하는 다리를 보여주면 신기하고 좋아할 것 같아서 잡았습니다.

도개 시간은 매일 오후 2시 시작으로 15분간 진행됩니다.

자갈치시장으로 바다를 보며 걸어가다 보면 영도대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에 물고기들이 떼 지어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간단하게 영도대교를 소개하자면

[네이버 지식백과] 영도대교 [影島大橋] (두산백과)

부산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한 길이 214.63m, 너비 18.3m, 높이 7.2m의 다리이며,  1934년 11월에 준공된 한국 최초의 연륙교(連陸橋)이자 유일한 일엽식(一葉式) 도개교(跳開橋)로서 중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  다리의 한쪽을 들어 올려 통과시킨다.

영도대교는 일본이 대륙 침략을 위한 수송로 구축을 목적으로 조선인들을 강제 동원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때에 많은 사람들이 다리 건설 중 희생이 되었으며 다리가 건설된 후로는 밤마다 알 수 없는 울음 섞인 소리가 들렸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에 희생되신 분들을 위로하려 무당들을 불러 굿을 했는데도 그 소리가 계속 들리자 일본에서 무당을 직접 데려와 영도에 용신당이라는 사당을 짓고 고인들의 넋을 달래자 그 뒤로 더 이상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용신당이라는 사당은 영도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영도대교는 6.25전쟁 때 수많은 피난민들이 헤어진 가족들을 찾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고 합니다.

 

 

 

많은 아픔과 역사를 가진 영도대교는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가 될뻔했지만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상징적인 건축물로 평가되어 철거가 아닌 확장 복원공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현재는 기념물 5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영도대교의 역사 가슴 아픈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리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시가 가까이 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정확히 2시가 되니 사이렌이 울리며 차량을 통제합니다.

금방 차량이 다니던 다리가 눈앞에서 천천히 들여 올려지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다리가 올라가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큰 배들이 지나갑니다.

 

 

다리가 올라가는 장면을 본 후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작은 계단을 올라가서 인증샷을 남긴 후
다음 일정으로 갑니다~

배가 고파 옵니다.

맛집 검색하기에는 너무 배가 고파 보이는 분식? 김밥 집에서 골고루 시켜 먹으며,

부산 여행의 첫 일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