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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여수여행 항일암(향일암)

우리나라 4대 일출 명소라고 알고 있는 향일암을 갑니다. 어제 해돋이를 볼까 했는데 동생이 날이 흐려해를 못 볼 것 같다해서 새벽이 아닌 오전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눈이 일찍 떠져 나오니 동생이 해 뜨더라 이 말에 나가보니 해가 뜨고 있네요.

예쁜 해돋이는 펜션에서 감상하고

간단히 빵 먹고 항일암으로~
가다 보니 항일암 아니고 "향일암"이드라고요

바다 위에 세워진 암자로
1,300여 년 전 선덕여왕 13년에
원효대사께서 세운 절로 해를 바라본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일찍 가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주차장은 빈 곳이 많아 좋았습니다.
주차장을 나와서 붉은 길을 따라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 관람료
어른 2,5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나중에 부모님이 입장료 낼만한 곳이다 라며 경관을 보시며 극찬을 했습니다.

출발 전 물을 준비하시지 않으셨으면
매표소 옆에서 얼음물 구매하세요 올라가다 보면 생명수 같이 느끼실 거예요~

올라가는 길은
계단길은 10분~15분
평길과 경사로는 15분~20분
걸리는 2가지 코스입니다

계단길은 힘은 들지만 일주문과 전망대를 볼 수 있기에 계단길로 선택하여 올라갔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귀여운 동자승 불상을 보며 사진도 찍고 엄마는 동자승에 동전을 붙이시며 소원도 비시며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여름 피크라 아침인데도 덥습니다~~

不見
(남의 잘못을 보려 하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자)

不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不問
(나쁜 말을 하지 말라)

귀여운 삼불상을 보며 되뇌며 올라갑니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등용문(登龍門)입니다.
여의주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하여 지나가시는 분들은 거의 여의주를 만지며 올라가십니다. 저도 만지며 빌어 봅니다

오르다 보면 쉼터가 나옵니다
커피 아이스크림 등
하지만 우리에겐 얼음물이 있기에
주변만 보고 다시 오릅니다.

큰 바위 아니 거대한 바위끼리 이어져 맞닿아 있는 해탈문(解脫門)입니다.
오랜 세월 자연이 만들어놓은 멋진 장소입니다

드디어 절에 도착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전은 2009년 12월 화재로 모두 전소되어 2012년 5월에 복원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높이 있다 보니 보는 곳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오르셔서 자연경관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전을 가려면 더 올라가야 하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하며 오릅니다.
또 계단~~
동굴을 지나 오르니 관음전이 보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자리에
넓은 암석이 있습니다
이곳이 원효 스님 좌선대입니다.

여수의 좋은 기운을 모두 받은 것 같은 느낌 오를 때는 더워 땀이 줄줄 흘렀지만
모든 것을 한방에 씻어주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경관입니다.

해안 사찰은 부산 용궁사만 가봤는데
여수 향일암도 너무 멋진 곳입니다.

추천해요 여수 가시면 꼭 가세요~

내려오면서 쑥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식혜를 마시며 기운을 차립니다 ㅋㅋ

내려오는 길에는 갓김치, 고들빼기 등 각종 김치들과 건나물 등을 파는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저도 몇 군데 맛본 후 갓김치 사 가지고 와서 너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1
(돌산읍 율림리)

http://kko.to/frk_zMOnf

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1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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