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나무 키우기

집에 좋은 기운의 그림을 걸고 싶다는
나의 말에 친구가 추천해준 남천나무입니다.
이름도 처음 들었고 집에 나무를? 화분에 나무를? 하며 검색해보니 키울만한 포트에 담긴 남천나무를 발견했습니다.

무엇보다 꽃말이 전화위복 맘에 들어 구매 후 집에 있는 적당한 화분에 심어 주었습니다.
딱입니다.

남천나무에 대해 알아봅니다.

남천나무는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주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라틴어 Domestica 도메스티카
집의, 가정의, 라는 뜻으로 가정에서 키우면 복을 가져다주는 나무 꽃말이 전화위복이라고 합니다. 남편 잘되게 하는 나무라고 하네요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이며 높이가 3m 터나 자랍니다. 남천나무를 알고 난 후 동네를 걷다 보니 인도 옆에도 줄지어 심어놓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나무? 풀?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이런 게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거겠죠
월동도 되고 이렇게 길가에서도 잘 자라는 걸 보니 아예 집 베란다 밖으로 보냈습니다.
물 주기는 가물다 싶으면 한 번씩 흠뻑 주었고
(남천나무는 건조하게 키우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장마 때는 그냥 두었습니다. 밖에서 키우니 통풍도 잘되고 해가 쨍해서 그런지 새로 난 잎들도 단풍이 들었습니다.

새잎도 올라오고 키도 좀 크고 단풍도 들었습니다.
여름에 예쁜 단풍도 보여주었네요
꽃도 피고 빨간 열매처럼 씨앗도 생긴다는데
언젠가 저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