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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오디주 담그기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봄에 따서 오디주 담았던 사진이 있어 정리하며 올려봅니다.
지인 집 뒤뜰에 오디나무가 있어 맛있는 오디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거든요~

오디는 워낙 좋은 점이 많은데요
5월~6월이 제철인 오디는 뽕나무 열매입니다.
효과를 보면
노화방지
시력 개선, 야맹증
피부미용
빈혈
항염
항암
불면증
건망증
당뇨 예방 및 혈당을 낮춰준다
콜리에스테롤 저하 등 효능이 많네요
또한 블랙푸드답게 흰머리를 검게 된다고도 하는데요 저도 한주먹씩 먹어볼까 봐요~

생으로 먹고, 쨈을 만들고, 갈아서 먹고, 효소, 가루로도 만들면 보관에도 용이하겠죠~
저는 올해 오디주를 처음 담가보았습니다.

티 없이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빡빡 씻고 싶지만 워낙 여리고 물이 많이 빠지니 물세척만 대여섯 번 씻었습니다.

레시피는
설탕을 넣는 방법
아무것도 안 넣고 오직 오디만을 넣는 방식
둘 중 어떤 방법으로 할까 해서 설탕을 넣기로~
술도 도수가 높은데 쓰기만 하면 못 먹어요~

담금주가 설탕 넣어서 머리 아픈 거 아니래요
도수 높은 술을 많이 마시면 두통 유발이라고 하더라고요 담금주는 약술처럼 소주잔에 한잔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오디와 설탕을 버무려서 병에 담아도 되고 청담듯이 켜켜이 담아도 됩니다.
설탕은 오디가 10이면 설탕은 4 정도 넣었어요
술은 도수 높은 담금주

열탕한 병(열탕 법-병을 입구 쪽을 아래로 세워 처음부터 찬물에 넣어 끓여주면 병 속까지 소독됩니다)에 담은 후 술을 부어줍니다 끝~
간단합니다. (오디 세척이 젤 힘들다는)

햇볕이 들지 않는 곳 어두운 곳에서 숙성이 잘된다 하니 저는 싱크대 하부장으로 넣어둡니다. 달력에 디데이 100일 저장
100일이 지나면 건더기를 걸려주고
그날부터 마셔도 되고
아님 또 100일을 기다렸다가
마셔도 됩니다. 전 100일만 지나고 마셨어요
음 맛은 색부터가 잘 익어 와인 같기도 하고 맛도 좋습니다.

술 도수가 있으니 한두 잔만 마시세요~
저는 술보다 술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하다 보니 적당한 음주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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