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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여수여행(오동도 동백섬)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 방향으로 가면 동백섬을 들어갈 수 있는 동백열차 타는 곳이 있습니다.
동백꽃을 좋아하는 저는
이름도 예쁜 동백섬을 꼭 가보자고
비록 지금 꽃은 못 보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어 폭염인데도 여수에 언제 또 오나 싶어
여행코스에 넣었습니다

여수에는 유무인도 합쳐서 섬이 365개나 된다고 해요  365개라니 참 많네요~

여수 앞바다에 있는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오동도라 불리고 있는데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심어 놓은 해장죽이 많아 죽섬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동백꽃이 섬을 둘러쌓을 만큼 많이 피어 동백섬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안내하시는 분께 오동도 동백섬 가는 길을 물어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분들이 물어봤는지 랩을 하듯 속사포로 알려주셨죠 ㅋㅋㅋ
다시 묻기 민망해서 일단 나갑니다

(위 사진 참고해서 가세요)
랩 중 생각나는 단어 전망대
11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전망대 쪽으로 나가 오동도 가는 길 푯말을 보고 내려가 11층 높이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길이 나오는데요
숙소 예약할 때 보았던 멋진 호텔도 보입니다

먹거리? 길거리 좌판들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동백열차 타는 곳이 나옵니다.

표는 무인발급기로 되어있고
요금(편도)
성인 1,000원 청소년 경로우대 500원입니다.
동백열차를 타도 되시고 걸어가셔도 됩니다.

동백섬에 도착해 너무 더워
보이는 실내로 들어갑니다.
여수 엑스포 기념관인데요~
시원해서 잠시 쉬면서 돌아보기 좋습니다.
여수 엑스포 유치 과정 등 지식도 쌓고요

그리고 몰랐던 역사적 사건 여순사건
(제주 4.3 사건과 연관된 사건으로 여수. 순천 사건을 줄여서 여순사건이라고 하는데요 1048년 10월 19일 제주 4.3을 진압하라는 이승만 정부의 명령을 거부한 14 연대 군인들에 의해서 시작된 사건이다)
기념관을 조성해 놓아 모르고 지냈던 역사의 비극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동백꽃은 계절이 안 맞아 볼순 없었지만 산책코스가 숲이 어우러져 해를 가려주니 더위에도 다니기 괜찮았습니다.

지금도 좋은데 동백꽃이 필 때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웅

맨발공원을 시작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걸으며 걷는 길도 잘 되어있고
자연이 저절로 포토존이 되는 곳들도
사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있어

걸으며 이야기하며 사진 찍으며 다니기
좋습니다.
길이 완만하여 부모님들도 힘들이지 않고 다니시며 좋다 하시네요~

이름이 부부나무라고 합니다 닮았죠

이순신 장군님이 심어 놓았다는 설이 있는 대나무들이 많아 그늘이죠 그나마 쨍한 햇볕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저절로 포토존이 되어주는 대나무길

나무를 보고  오르고 싶다는 충동이 오랜만에 들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실패!!!!!

등대 쪽으로 올라가 경치를 보고
여수와 오동도와 우리나라의 많은 등대에
대해 배우고 내려옵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고

동백섬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거북선도 보이고요~

음악에 맞춰 일렁이는 분수쇼 감상~


여수 오시면 해상 케이블카만 왕복으로 타지마 시구 오동도 동백섬까지 코스로 다녀오세요 짧지만 알차고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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