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텃밭(텃밭근황)

추석 연휴도 지나고 백신 맞고 푹 쉬었습니다.
텃밭에 오랜만에 가보니 많은 변화가~

자주 매일 들여다 봐야하는데 텃밭이 회사 옆에 있다 보니 일이 바쁘면 못 들여다보고

또 이렇게 연휴가 길거나 휴가이거나 그러면 방치가 되네요

마음은 콩밭 아니 제 텃밭에 있을 때도 많습니다 예쁘게 자란 무입니다.

이랬던 아이가 일주일 조금 지나서
이렇게 튼튼해졌습니다

엄청난 변화죠? 저도 깜짝
연휴때 어떤 날은 비도 와주고 어떤 날은 해도 쨍 나주고 하더니

이랬던 알타리들은
짜잔

무성해졌죠 힐링텃밭만이 줄 수 있는 마술입니다.

주변 어르신들의 밭과 제 힐링텃밭의 요모조모입니다
감상하세요~

쪽파들

화초같이 보이지만 생강입니다

큰 무

제법 몸집 커진 배추

콩밭인데 이렇게 쭉쭉 길을 내주니
그늘도 좋고 예쁜 길을 내어줍니다

호박 올여름 폭염으로  호박들이 다 마르고 썩고 그랬는데 이 아이는 살아있네요

푸릇푸릇 애호박
먹어보면 연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튼실해진 무가 보이네요
아~부럽

잡초반 고구마반입니다.

텃밭의 여러 채소를 키우고 받아서 먹어보면
마트에서 아니 유기농이라고 사 먹는 채소와는 비교가 안 되는 걸 느낍니다.
신선도는 말하면 입 아픕니다 ㅎ
제가 요리실력이 별로 없는 편이라 식재료를 오래 먹는 편입니다.
주위에서 주시는 채소를 냉장고에 묵히다 먹어도 무르는 거 없이 신선하게 다 먹을 정도로 오래 먹었습니다.

풀 밭매다가 힘들면 내년에는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힐링텃밭만이 주는 행복과 만족도에 아마도 내년에 또 호미를 들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