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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힐링텃밭(알타리무씨심기 알타리무는 이렇게)고구마현황

어제 김장 무씨와 알타무씨를 심고
호기롭게 자랑했습니다.
어떻게 심었는지물 묻길래
김장 무씨 심는 방법으로 똑같이 동그랗게 파서 세알씩 넣었다니 "아이고~~" 하시면서 저를 밭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비닐을 잘라 걷으시고 밭을 다시 포슬 하게 뒤집어서 작고 얇게 고랑을 만들어 그 위로 씨를 조르르 뿌립니다.
이렇게나 많이 뿌려야 하는것을 세알씩 심었으니 아차 싶으셔서 같이 심어 주셨습니다.
항상 조언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밭을 가보니 발자국이 보입니다.
언젠가부터 밭에서 만난 고양이가 보슬한
흙을 밟고 다녔네요

까치는 씨앗을 쪼아 먹는다고 싹이 나올 때까지 그물을 덮어둡니다. 이렇게 하면 씨앗도 보호하고 땅에 물기가 마르는 것도 더딘다고 합니다.

옆의 고구마 밭입니다.
풀반 고구마반입니다.

무성한 잡초 풀들 무섭습니다.
뽑아주긴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여름에 바짝 말라 포기했던 고구마들인데 이렇게 생생하게 다시 일어나 푸르러짐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