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텃밭(2020년5월15일)

작은 텃밭을 가꾸며, 소소한 재미와 나름 초록을 보며 힐링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무엇을 키워본 건 아이가 어렸을 적 보여주려고 집 베란다에 상추를 키워본 게 다였는데~

회사 옆에 작은 밭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밭이 아닌 그냥 공터 같은 곳이었는데 땅주인분은 농사를 지을 여건이 안되시어 방치된 그래서 알음알음 동네 어르신들이 일궈 밭으로 사용하는 곳이죠

몇 해 동안 텃밭을 가꾸는 걸 지켜보다 올해 처음으로 도전!!

아무것도 모르고 기본이 없는데 회사일도 하랴 텃밭도 가꾸랴 나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한발짝 늦고 잠깐 무심하면 풀들이 쑥쑥 자라고 ㅋㅋ

어르신들은 제가 나타나면 기다렸듯이 걱정과 가르침을 주신답니다.

올봄에 심은 야채들입니다.

골고루 심어보았습니다.

 

상추~(옆에 긴것은 부추~심은건 아니지만 언젠가부터 올라오는 부추)

방울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고추(오이고추,청양고추,풋고추)

당귀

고구마(꿀고구마,호박고구마)

 

키우다 보니 자꾸 들여다보고 싶고 날씨에 예민해지고, 정말 이렇게 작은 텃밭을 하는데도 그러는데

농사를 업으로 삼는 분들은 존경하고 대단하시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전체샷

 

저쪽에 무성한 풀밭에는 겨울을 이겨낸 부추와 대파들이 풀과 어우러져 있는데 

정리해야 하는데 하며 하루하루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