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나의 육아법은 글로 배운만큼 시행착오도 겪으며, 또 성장하는 아이에게 배우며 그렇게 같이
지내오고 있다.
요즘은 초등 고학년부터 사춘기가 와서 아직 준비되지 않은 부모와 아이들이 부딪히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아왔었다.
딸도 이제 중1 이되어 자아를 찾아가는 아이를 보며, 서로 다치지 않고 잘 보내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프롤로그부터 공감이 갔고, 나의 잘못은 1장 에서부터 나왔다.
나 스스로 아이와 충분히 공감하며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었다.
남을 배려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받아주지 못했고,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화를 내는 아이에게는 공감보다는 질책으로 대했던 적이 많았다.
다시 돌아갈순 없지만 나의 행동에 대한 잘못된 점을 보며 아이가 상처를 받았겠구나 싶어 마음이 안좋았다.
뒤늦은 후회보다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아이에게 반복되는 실수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긴다.
1장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은 제한하라.
감정코칭을 배워보자
1단계 - 감정 포착하기 (아이가 어떠한 감정에 빠졌을때....화를 낸다. 억울하다. 슬프다. 놀랐다. 무섭다. )
2단계 - 좋은 기회로 여기기 (아이가 강한 감정을 보일때 이때를 이와 유대감. 신뢰감을 형성할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것)
3단계 - 감정을 경청하고 수용하기 (아이의 감정을 잘 들어주고 수용하고 공감해주며 심리적으로 연결한다)
4단계 - 감정에 이름 붙이기 ( 공감해주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면 아이 스스로 바람직한 행동이나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하게 된다)
5단계 -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끌어주기 (감정코칭은 어른들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아닌 아이 스스로 바람직한 행동을 생각할수 있도록 코치해 주는것 입니다)
글로 나열해 놓으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아이들과 일상생활을 지내다보면 하루에 몇번씩 수십번씩 반복되는 일상이다.
책 에서도 이 단계를 상황으로 잘 풀어 놓았다.
1장~30장까지 읽다보면 청소년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청소년 시기의 청소년들의 특성을 과학적, 심리적으로 풀어놓아
청소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어떻게 아이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도, 왜 어른들이 아이들의 감정을 다스려줘야하
는지, 아이들은 얼마나 힘든지...사례들과 유형에 맞는 상황에도 이해가 쉽게 되었다.
제목이 '청소년감정코칭' 이지만
청소년을 키우시는 부모님들 뿐아니라
어린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도 미리 읽으시면 도움이 많이 될것이고,
특히 아이들 교육을 하시는 선생님들도 읽으신다면 현장에서 더 많은 체감을 하실듯하다.
꼭 읽으셨으면 좋겠다.
이 책을 덮으며, 이 한줄만 기억해도 어떻게 아이들에게 대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검사'가 아닌 '변호사'의 역할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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