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텃밭(상추 이모작)

그동안 맛있게 먹던 상추 겨자채 쑥갓 치커리~ 쌈채소들이 이젠 꽃대 올라고고 늙어가고 있어요
이제 부들부들 상추는 못 먹겠구나 했는데 부지런한 옆의 할머니께서 상추씨와 깻잎씨를 뿌리셨다며 모종해 가라고 부르십니다~

모종이 자랄 동안 상추는 좀 더 두고
다른 쌈채소들은 뽑았습니다
(씨를 받고 싶었으나~포기)

기쁜 맘에 비 하루 맞히고 모종 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상추와 깻잎을 이모작 했어요. 어린 모종이 봄에 심은 것같이 잘 자랄지는 모르겠습니다  강한 햇볕과 과한 비에 잎이 녹진 않을지 잘 지켜보겠습니다.

가지가 이제 모양이 잡혔어요~
가지도 크게 키우기 위해 큰 잎은 따주었습니다

토마토도 대대적으로 가지치기 정신없이 뻗은 가지들 꽃피고 열매 맺은 거 아깝지만 눈찔끔감고 쳐냈습니다 매년 제대로 토마토 수확을 못해서요~

원 줄기를 하나로 뻗어나가게 옆가지치기

참외도 쪼끄맣게 모양이 잡혀있어 귀엽고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나 참외야~"하며 존재감 보이네요

고추농사 풍년예감입니다 보시는 분들마다 잘 키웠다며^^

비바람에 흔들릴까 줄 세워 묶어주니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