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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모]어른을 위한 동화


제가 좋아하는 "모모"라는 책의 한 구절이에요
이 책을 읽고 좋아서 닉네임도 모모라고 하곤 하죠

제가 좋아하는 구절
아이를 키우며 되새기는 문장이기에
올려봅니다.

우리 조바심 내지 말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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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모모야.
때론 우리 앞에 아주 긴 도로가 있어. 너무 길어.
도저히 해 낼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지."

그러고는 한참 동안 묵묵히 앞만 바라보다가 다시 말했다.

"그러면 서두르게 되지. 그리고 점점 더 빨리 서두르는 거야. 허리를 펴고 앞을 보면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 같지. 그러면 더욱 긴장되고
불안한 거야. 나중에는 숨이 탁탁 막혀서 더 이상
비질을 할 수가 없어. 앞에는 여전히 길이 아득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야."

그러고는 한참 동안 생각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돼, 알겠니?
다음에 딛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계속해서 바로 다음 일만 생각하는 거야."

그러고는 다시 한번 오랫동안 잠자코 있다가
다시 말했다.

"한걸음 한걸음 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 긴 길을 다 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숨이 차지도 않아."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그게 중요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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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베스트셀러와 필독도서에 들어가는
"모모"입니다.

부모가 읽어도 좋고
아이가 읽어도 좋은 추천도서 소장용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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