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무릎을 베고
스르르 잠이 드는
여름 한낮
온 세상이
내 것인 양
행복합니다
꿈에서도
엄마와 둘이서
바닷가를 거닐고
조가비를 줍다가
문득 잠이 깨니
엄마의 무릎은 아직도
넓고 푸른 바다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폭염주의보가 떳다.
어린시절 엄마.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우면
솔솔 부채로 더위를 날려주시던 기억이 나는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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