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바다를 향해도
몸은 고되 하루에 지쳐 있을
나의 이웃, 나의 벗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얀 파도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나보다 더 소중한 그 누구를 위해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담아내며
긴 긴 하루 저물도록 걸어가는
여름에 참 아름다운 당신에게
시원한 바람의 노래를 불러주고 싶습니다.
누구나 마음의 고향이 있지요
정겨운 그 고향 언덕에
늘 그리움의 집 한 채 짓고 사는 우리
그 언덕 푸른 숲 나뭇잎은 흔들리고
새소리 바람소리 가슴을 적실 때
어디에 가면
세상에 없는 꿈이 거기 있을까요
비 개인 아침 숲
박하내음 같은 당신이여
홀로 조용히 시간을 더듬어 보면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독한 일입니다
하늘은 결코 기적을 주지 않고
인내에 응답하는 믿음을 약속 할 뿐
숭고한 노동의 의미와
그 가치의 소중함을 아는
여름에 참 아름다운 당신
당신은 오늘의 빛이고 내일의 희망입니다
P.S
더운날 고생하는 남편이 생각나는 글 입니다. 다행인건 여름이 더워도 난 여름이 좋아!
이렇게 말하는 당신이 참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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