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때가 온다
박노해
너는 작은 솔 씨 하나지만
네 안에는 아름드리 금강송이 들어있다.
너는 작은 도토리알이지만
네 안에는 우람한 참나무가 들어있다.
너는 작은 보리 한 줌이지만
네 안에는 푸른 보리밭이 숨 쉬고 있다.
너는 지금 작지만
너는 이미 크다.
너는 지금 모르지만
너의 때가 오고 있다.
시 너무 감동적이죠~
아이를 이런 마음으로 바라보면
또한 나 자신에게도 이렇게 말해주고
이 마음으로 살아요
너의 때가 온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소윤 (32) | 2024.05.19 |
---|---|
똥 쌀때 읽는 책-유태오 (47) | 2024.05.16 |
가장 넓은 길-양광모 (34) | 2024.05.15 |
나의 봄날인 너에게-정혜영 (40) | 2024.05.12 |
그럼에도 불구하고-나태주 (34) | 2024.05.11 |